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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금고 운영을 농협은행과 BNK경남은행이 번갈아 맡은 것을 보면 사실상 독점 구조가 고착됐다고 할 수 있다." 국민의힘 박병영 경남도의회 의원(김해6)은 1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 금고 지정과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도의원은 지난 2012년 이후 3년 단위로 도 금고의 독점 운영을 언급하면서 "다양한 시중 은행들의 참여를 촉진하고, 경남도의 재정적 이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2024년 상·하반기 금고 이자수익이 각각 100억 원 내외에 그친 점에 대해 "금리 변동에 대응한 적극적인 자금 운용 전략이 필요하다 경찰야근수당 "며 "은행 간 경쟁 구조를 촉진하고, 장기 고정금리 상품 활용과 분산 예치 전략 등을 통해 이자수익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도의원은 도 금고의 지역 기여 효과 측면에도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는 "도 금고 지정에 따른 협력사업비가 2012~2014년 165억 원에서 2023~2025년 100억 원으로 줄어든 것은 재정적으로 불리한 이율 높은 적금 조건"이라며 "물가 상승과 예금 규모를 고려해 증액 협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금고 지정 은행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평가하기 어려운 만큼, 향후 계약에는 협력사업비뿐 아니라 지역 사회 공헌 지표를 반영하고 이행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명균 도 행정부지사는 "금고 지정은 공개경쟁을 원칙으 학자금대출 연체 로 하고, 자금 운용 안정성과 이자수익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금융기관의 참여를 유도하면서 협력사업비와 지역 사회 기여뿐 아니라 환원 효과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