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유럽연합(EU)이 미국이 합의한 대로 유럽산 자동차 관세를 아직 낮추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7월 27일 스코틀랜드에서 미국과 EU간 관세협상을 마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AFP)


22일(현지시간) 올로프 길 EU 집행위원회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측의 행정명령이 실제로 이행되면 관세율이 15%로 낮아지고, 이는 8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조치가 실행되길 기대한다. 이는 양측이 지난달 공동성명에서 약속한 사항을 나의삶의이유 이행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세 인하 시점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업계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소급 적용이 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이를 전제로 의사 결정을 내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발표된 EU·미국 무역합의 공동성명에는 EU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7.5%에서 1 상호저축은행이자율 5%로 낮추되, EU가 미국산 공산품 관세를 철폐하고 일부 미국산 농산물·수산물의 시장 접근권을 확대하는 법안을 마련하는 조건이 담겼다. 또 “EU 입법안이 발표된 달의 1일부터 인하 조치가 적용될 것”이라는 문구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는 지난달 28일 관련 입법안 초안을 신속히 공개했으며, 이에 따라 15% 관세율은 8월 1 주식회사 일부터 소급 적용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일 공동성명에 명시된 조건부 관세 인하를 확인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지만, 실제 인하가 효력을 발휘하려면 별도의 추가 행정명령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지완 (2pac@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