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부에서 이층 버스와 열차 간 충돌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멕시코주(州) 시민안전보호부와 검찰에 따르면 현지시각 8일 새벽 멕시코시티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아틀라코물코 인근 지역에서 화물 열차가 기찻길을 건너던 여객용 이층 버스를 강하게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중 적어도 10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멕시코 당국은 밝혔고, 로이터통신은 부상자가 61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소셜미디어에는 충돌 당시 상황과, 사고 직후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부 게시물엔 버스가 천천히 철로를 건너던 중 갑자기 기차와 부딪친 뒤 빠른 속뽀빠이릴게임
도로 끌려가는 모습과 함께 파손된 버스의 상황이 담겼습니다.
탑승객들이 천장 없는 버스 2층에서 애타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아틀라코물코 시청은 보도자료를 내 "산업단지 내 철도 인근 도로에서 안타까운 참사가 보고됐다"며, 유족과 피해자에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해당 화물열차 운영카카오릴게임
사도 성명에서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사고 수습을 위해 당국에 협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현장에 신호기나 차단기 같은 안전 시설이 미비했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가능성에 대해 당국에서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습니다.
또 AP통신은 멕시코 당국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멕시코 철도 관련 사릴게임바다이야기
고 건수가 800건으로 2020년 602건보다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아틀라코물코 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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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