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2명 중 1명이 내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1일 중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가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5%p)에 따르면 '내년 경기도지사 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는가'라는 물음에 53.5%가 '민주당 후보'라고 답변했다.
국민의힘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는 33.8%였다. '투표하지 않겠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각각 3.0%, 4.9%로 부동층은 7.9%에 그쳤다. '기타정당', '무소속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자는 각각 4.0%, 0.7%였다.
씨티카드남여층 모두 각각 53.1%, 54.0%로 민주당 후보에 힘을 실었다. 국민의힘 후보에는 남녀 35.1%, 32.4%로 기록됐다.
7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민주당 후보에 지지세를 보냈다. 특히나 40대에서는 73.0%로 집계됐으며, 18~29세(40.7%)·30대(52.5%)·50대(64.4%)·60대(51.0%)에서 씨티은행 지점 도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반면 70세 이상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49.5%에 달했다.
지역별로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1권역(수원·용인·안양·군포·오산·안성·의왕·과천)에서는 55.9%, 2권역(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광명)에서는 58.4%, 3권역(성남·남양주·광주·하남·이천·구리·여주· 창업자금대출 양평·가평) 45.8%, 4권역(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 52.3%였다.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1권역 30.9%, 2권역 27.0%, 3권역 39.5%, 4권역 39.8%로 집계됐다.
이지은 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9월 2 이상가구 8일부터 9월 29일까지 이틀간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ARS전화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통신사제공 휴대번호가상번호100%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2025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아파트소유자 % 신뢰수준에 ±3.5%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