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023년 5월 2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우주항공청이 개청 2년 만에 예산 1조 원 시대를 예고했다. 우주항공청은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1조1,131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9,649억 원 대비 15% 증액됐다.
우주항공청은 K-우주항공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조 아래, △우주수송 역량 강화와 신기술 확보 △위성기반 통신·항법·관측 혁신 △도전적 탐사로 미래 우주 먹거리 창출 △미래 항공기술 선점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 △민간 중심 산업 생태계 조성 △우주항공 전문인재 양성과 실용적 외교의 6단투모
대 분야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6대 분야 중 올해 대비 예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산업 생태계 조성'이다. 기존 연간 35억 원이던 '뉴 스페이스' 투자 지원을 1,000억 원으로 대폭 늘리는 등 예산 규모가 119.7% 뛰었다. 기업 성장 단계별로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민간 제품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실증 프황금광맥
로그램을 운영해 세계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우주탐사 분야 예산도 543억 원에서 968억 원으로 78.2% 증가했다.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는 달탐사 2단계(달 착륙선) 사업 예산이 2배 가까이 늘었다. 또 2030년대 친환경·전기항공기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 대응하는 미래비행기(AAV), 민항기 엔진 핵심 기술 개발, 성층권릴게임모바일
드론 실증 플랫폼 개발 등에 225억 원이, 우주기술 혁신인재 양성에 30억 원이 새로 편성됐다.
하지만 우주수송 분야는 3,106억 원에서 2,642억 원으로 15%가량 예산이 줄었다. 누리호 예산과 차세대 발사체 관련 예산이 감액됐다. 우주청에 따르면 누리호는 민간에 기술이전을 완료해 2027년 6차 발사까지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기무료머니릴게임
반이 갖춰졌기 때문에 예산 자연감소 구간에 진입했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차세대 발사체는 기존 사업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던 재사용 발사체 기술 개발을 추가하는 내용의 사업 적정성 검토가 진행 중이라 연관 예산이 보류됐다"며 "연말까지 검토가 완료되면 총 예산 2조132억 원의 10~15%가 증액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준 기자 ult현대증권스팩1호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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