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과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GPU) 수요 증가로 실적 강세를 보이면서다. 세계 정세가 안정화되면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 감소로 개인투자자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으며, AI 인프라 수요 확대와 맞물린 메모리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적인 반도체 테마 ETF인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현재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반도체 하이스틸 주식
산업의 흐름을 잘 반영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 11월 처음 출시돼 반도체 산업에서 메모리·비메모리·파운드리·반도체 등 4개 분야의 상위 기업에 20% 수준의 집중 투자를 하는 상품이다. 선별된 기업에 투자하되 분야별 분산 투자가 가능해 리스크 분산이 가능하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이 펀드의 상장 이후 수익5일선
률은 276.12%로 현재 주가는 3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6개월 수익률 43.80%, 1년 수익률은 59.68%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순자산 규모는 40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변동성 완화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엔비디아의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증가를 비롯해 대내외 긍정적인 여건이 작용한 결과다. 특히 S골드펀드
K하이닉스 편입 비중을 높인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ETF에서 편입하는 섹터별 1위 기업은 AI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종목이다. 시장에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AI 반도체 시장의 트렌드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현재 편입 종목 비중은 SK하이닉스(20.85%), TSMC(20.8황금성공략법
5%), ASML(20.60%), 엔비디아(18.72%) 순이다. 영역별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은 변동성에 따른 영향을 줄여 장기 투자 시에 안정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글로벌 AI 기술 개발 경쟁이 심화되고, 산업이 성장할수록 분야별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1위 기업들 위주로 성장세가 주식투자동호회
이어질 것”이라며 “반도체는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에 반드시 편입해야 할 섹터”라고 강조했다.
또 “확정기여(DC)형·개인형퇴직연금(IRP) 등 퇴직연금 계좌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활용해 미래 성장성이 주목되는 반도체 산업에 장기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ETF 상품은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거의 성과가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지 않는다.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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