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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김용주와 팝피아니스트 조장원으로 구성된 앙상블 '파우제(Pause)'가 오는 9월 19일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 『RE;Play』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팬데믹 이후 멈춰 있던 음악의 흐름을 '다시' 꺼내어 관객과 재회하는 서정적 여정으로 꾸며진다.

'RE;Play'는 '기억의 결을 따라 흐르는 음악의 시간'을 테마로, 지난 시간을 새롭게 연주하며 음악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공연이다. 파우제는 라틴, 샹송,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통해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직조하며, 단순한 재연이 아닌 '다시, 그리고 다르게' 해석된 무대를 예고하 빠른대출문의 고 있다.
공연은 일본 기타리스트 코타로 오시오의 'Twilight'를 시작으로, 피아졸라의 'Adios Nonino'와 'Oblivion', 빌라로보스의 'Melodia Sentimental' 등 클래식과 라틴의 교차점에서 감성을 끌어낸다. 에디트 피아프의 'Hymne a L'amour'는 보컬과 함께 무대에 울려 퍼지며 사랑의 깊이를 대학생 등록금 대출 더한다. 이후 'All of Me', 'Desafinado', 'A Felicidade' 등 보사노바와 재즈 스탠다드 넘버로 공연의 흐름은 더욱 유려하게 이어진다.
조장원은 "이번 공연은 사회와 예술을 잇는 감정의 흐름이자, 기억을 다시 꺼내어 관객과 호흡하는 무대"라며, "파우제는 늘 '다시'라는 단어에 집중해왔다"고 밝혔다. 김용주는 지원방법 "음악은 사람을 향해 있는 것"이라며, "이번 무대는 우리가 지나온 시간과 감정을 새롭게 연주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앙상블 파우제는 서울시립대학교 음악학과 동문인 두 연주자가 클래식과 대중음악, 작곡과 퍼포먼스를 넘나들며 구축한 독창적 컨버전스 음악 프로젝트다. 이번 연주는 서울시립대학교, 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명지대 기숙사 음악을 매개로 사회적 소통과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는 시도로도 주목받고 있다.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pyoungbok@lofficiel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