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사진=한세실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한세실업은 디자인, 생산, 물류 원스톱 서비스를 선호하는 수요 변화와 미국 상호 관세에 대응하는 핵심 수단으로 중미 수직계열화를 강화해 관세 혜택과 니어쇼어링(인접국으로 생산기지 이전)의 전략적 이점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진행된 한세예스24그룹 2025 글로벌 기업설명회(IR)에서 과테말라 수직계열화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세실업이 2022년부터 추진한 과테말라 수직계열화 프로젝트가 내년 3분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미소금융중앙재단 수직계열화란 원사 단계부터 편직, 염색, 봉제까지 의류 생산의 모든 단계를 한 곳에서 완성하는 것이다.
과테말라 등 중미는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 비해 한세실업의 주요 바이어들이 있는 미국과 가깝다.
김 부회장은 "중미에서 생산하는 경우 리드타임(납품소요시간)을 줄일 수 있고 트렌드에 따른 스타일이나 수량을 조정해 생 천안학자금대출 산하는 데 장점이 있다"면서 "아시아에서 생산하는 것보다 비용이 들더라도 바이어들이 이를 선호하는 배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희가 자체적으로 원사, 원단까지 생산하면서 고부가가치 아이템의 생산을 늘리고 마진도 더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12학점 베트남 한세실업 C&T VINA(비나) 사무실에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이 전시돼 있다.(사진=한세예스24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세실업은 세계 유명 의류 브랜드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ODM(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의류를 제조 및 수출하는 패션 기업이다.
1982년 설 자동차대출이자계산법 립된 한세실업은 2009년 한세예스24홀딩스를 지주회사로 설립하며 인적분할 됐다.
전 세계 10개국에서 30개 법인 및 7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5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창업주 김동녕 회장의 차남인 김 부회장은 1976년생으로 2003년 고려대학교, 2009년 미국 조지워싱턴대 MBA를 각각 졸업했 저축은행공인인증서대출 다.
그는 한세실업에서 연구개발부터, 품질관리, 영업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실무를 익혔다.
2009년 한세실업에서 연구개발(R&D) 부서장을 맡았으며 2012년 해외지원 부서장, 2013년 QA(품질관리) 부본부장, 2014년 VTN 영업본부장을 지냈다.
2017년 한세실업 대표이사 부사장에, 2020년 1월 한세실업 부회장에 올랐다.



[호찌민=뉴시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2025 글로벌 기업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한세예스24홀딩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세실업은 한 해 4억 장에 달하는 물량을 수출하고 있다.
갭(Gap), H&M 등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나 '타겟'의 자체상표(PB) 상품도 생산 수출한다.
2023년 5월에는 국내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에이치에스소싱'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가고 있는 국내 브랜드를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섬유 제조업체 '텍솔리니(Texollini)'를 인수해 화학섬유 분야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는 일반 의류 제품보다 평균 단가가 높아 수익성에 긍정적인 고부가가치 분야이다.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한 액티브웨어 브랜드와의 협업 확대가 기대되는 배경이다.
한세실업은 올해 연간 매출액 1조9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김 부회장은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는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고단가의 고부가가치 제품 구매 오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올해 매출액 1조9000억원 달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한세실업 로고(사진=한세실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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