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환율 하락 출발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61포인트(0.42%) 내린 3,732.76으로, 원/달러 환율은 0.9원 내린 1,417.0원으로 시작했다. 2025.10.17 scape@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17일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와 한미 협상 불확실성 속에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6.08포인트(0.43%) 내린 3,732.2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5.61포인트(0.42%) 내린 3,732.76으로 개장한 이후 하락폭을 kb학자금대출 조절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0.9원 내린 1,417.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4억원과 1천7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홀로 1천609억원을 순매수하며 저가매수에 나섰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1천285억원 신한 마이카 대출 한도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과 914억원 매수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지역은행의 부실 대출 문제가 불거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65%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3%, 0.47%씩 내렸다.
다만, 삼성카드 모집인 엔비디아(1.10%), 마이크론테크놀로지(5.52%) 등을 중심으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0.49% 상승하는 등 일부 반도체주는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새벽 방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무역 협상 막판 쟁점인 3천500억달러(약 500조원) 대미 투자 '선불 요구'와 관련해 한국 측 우려사항을 미국에 전달했 주택담보대출 금액 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투자심리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현재 0.20% 내린 9만7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장중 한때 9만7천8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9만7천700원)을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주요 거래처인 여자 직장인 선물 엔비디아 강세의 흐름을 이어받은 듯 0.99% 오른 45만7천원에 매매되고 있으며, 역시 한때 45만9천250원까지 상승, 전날 기록한 역대 최고가(45만5천원)를 경신했다.
여타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현대차(1.03%), 기아(0.85%), HD현대중공업(0.79%)이 올랐고, 두산에너빌리티(-3.35%), 셀트리온(-1.59%), NAVER(1.3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8%), 신한지주(-1.10%), 삼성물산(-0.92%)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도 운송장비(0.19%), 전기·전자(0.08%)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수가 하락 중이다. 건설(-3.07%), 증권(-2.97%), 보험(-2.73%), 기계·장비(-2.06%), 금속(-1.92%), 섬유·의류(-1.52%), 의료·정밀기기(-1.42%) 등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2포인트(0.29%) 내린 862.89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2.70포인트(0.31%) 내린 862.71로 개장해 방향성을 타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1억원과 34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2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코프로(13.52%), 에코프로비엠(3.43%), 파마리서치(1.78%), 코오롱티슈진(1.61%) 등이 오르고, 삼천당제약(-3.31%), 펩트론(-2.73%), HLB(-1.63%), 휴젤(-1.48%)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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